강남 개포동에 무순위 청약이 나와 신청해보고자 한다. 청약 신청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기 때문에 무순위 청약은 소중한 기회다. 특히 강남에 나왔다면 더욱 그렇다.
타입
평형 | 동호수 | 세대 수 | 가격 |
---|---|---|---|
34A | 140동 302호 | 1 | 약 6.6 억원 |
59A | 151동 406호 | 1 | 약 12.9 억원 |
132A | 162동 202호 | 1 | 약 21.9 억원 |
34A, 59A, 132A 각각 하나씩 3세대가 나왔다. 32A는 너무 작고, 132A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 대부분의 사람은 59A를 넣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나도 그렇다. 보유 현금이 많다면 132A를 넣는 것이 경쟁률도 낮고 기대수익도 높을 것이다.
"당첨되면 20억 번다"…강남 한복판 무순위 청약 '시선집중'
청약 자격
- 국내 거주 성인 or 세대주인 미성년자
- 청약통장 필요 X
- 무주택 여부 X
- 세대주 여부 X
- 재당첨제한 O
무순위 청약이기 때문에 청약 조건이 파격적이다. 사실상 (재당첨제한에 걸리지 않는) 국내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청약 자격 확인하는 것도 은근히 스트레스라 무순위 청약의 이런 점은 정말 좋다. 거기다 무순위는 100% 추첨제이기 때문에 가점/추첨 고민할 필요도 없다.
위치
위치는 양재천 아래쪽으로 6000세대 이상이 들어온 대단지 아파트다. 운전도 안하는 뚜벅이인 내가 가기엔 근처에 역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신청하고자 하는 151동은 단지 가장 아랫쪽이라 양재대로와 접해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다.
청약일정
- 모집공고: 2월 21일
- 청약접수: 2월 26일
- 결과발표: 2월 29일
- 계약일: 3월 8일
주의사항
- 투기과열지역
-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 전매제한: X
- 거주의무: X
- 재당첨제한: 10년
- 입주예정일 6월 7일: 잔금 지불
전매제한도 거주의무도 없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다주택자의 경우 LTV 규제로 인해 대출을 받는 것보다는 전세를 놓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규제지역이기 때문에 마냥 쉬운 얘기는 아니며 6000 세대 대단지의 입주장이 시작되어서 전세를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무순위 청약이라 잔금 지불일이 일반 청약보다 촉박하다. 전세를 구하든 대출을 받든 자금 계획을 잘 세워서 청약을 해야할 것이다. 선당후곰이란 말도 있고, 전매제한이 없어서 그래도 웬만하면 넣는게 유리하다. 또한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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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결론적으로 강남 무순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로또 of 로또 분양이다. 가격 및 평형이 괜찮은 59A로 가장 많은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지역, 촉박한 잔금지급일 및 임시사용승인 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를 고려해도 너무나 매력적인 기회이기 때문에 자금만 마련할 수 있다면 신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