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린치의 세 권의 투자서 중 마지막인 투자 이야기(원제: Learn to Earn)다. 이전의 두 권의 책에서 정확한 설명을 위해 너무 많은 페이지를 썼다고 생각한 것일까. 이 책은 이전 책에 비해 얇으며 다루는 주제도 얕다. 개별 주식의 좋고 나쁨보다는 일반적으로 왜 주식 투자를 해야하는가에 대해 설명한다.
주식 투자의 중요성
책 내용 1/3을 차지하는 1장은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를 짚는다. 이전 책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피터 린치의 자본주의와 주식 시장에 대한 사랑이 드러난다. 우리는 위대한 정치가나 문학가를 배우지만 위대한 기업인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다. 그러나 기업은 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미국의 발전은 기업의 발전의 역사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기업의 영향이 크다. 피터 린치는 이 부분을 꼬집으며 기업 및 투자에 대한 교육이 더 필요함을 주장한다.
마치며
이전 책들에 비해 내용이 확연히 쉽고 첫 장은 투자서가 아니라 경제 교양서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가 몇번씩 읽어볼만한 책이라기보단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일반적인 독자가 읽기에 적합하다.